경청1 엄마의 말투 - 아이와 진정한 소통을 위한 내가 하는 말을 내가 듣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이와 대화를 하다가 문뜩 지금 이 말들을 내가 듣는 다면 나는 어떤 느낌이 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사랑하는데 왜 나의 말투와 표정이 짜증과 한숨이 섞여 있는 걸까? 아이가 모르는 것을 묻거나, 나를 필요로 할 때마다 왜 이리 자주 나는 아이가 답답하다는 듯한 말투와 말들을 쏟아 내는 걸까? 지금 내가 하는 이 말을 내가 듣는다면 나는 정말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날 것 같은데, 이 아이는 내가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당연한 듯 받아 드리며 그저 듣고 상처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낯 뜨거워 짐을 느꼈다. 내가 무슨 권리로 이 연약하고 소중한 아이를 아프게 하는 말들을 하고 있을까? 내가 무슨 권리로 아직 성숙하지 않은 작은 아이를 보며 .. 2022.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