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1 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 모든 것엔 냄새가 있어. 보이지 않는 모든 것에 냄새가 있다는 발상 아이들의 문고 책이 참 수준이 높다는 생각을 한다. 도서관에서 아이가 신간도서 자리를 참 좋아한다. 이유는 새책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이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아이가 골라온 책 중에 이 눈에 띄었다. 글이 좀 많은 편인 느낌이라 아이 혼자서는 읽지 않겠다고 할 것 같은 책인데, 책 제목을 보니 내용이 기대가 되어 이것은 엄마가 읽어주겠노라 하고 즐겁게 빌려왔다. 역시나 아이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모든 사물에 냄새가 있고, 사람의 말에도 냄새가 있다는 발상으로 쓰인 책으로 나부터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이의 말의 냄새는 부모가 책임 져야 한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준수라는 아이는 시작부터 문제아의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다. 친구들을 괴.. 2022.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