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타케신스케2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 기록의 의미 일상의 잡다한 기록들 우리가 '기록한다. 일기를 쓴다.'라고 하는 이러한 행위는 그리 쉽게 행해지지 않고 쉽게 여겨지지 않는 것 같다. 하루 중 무슨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을 때 메모를 하고 기록을 하게 되는 것은 어려서부터 기록에 대한 습관이 그렇게 들여서인 것 일까? 하루의 일과 중에 특별한 일 말고도 나를 스쳐 지나간 것들 중에 재미있었던 것, 흥미로웠던 것, 시선을 잠시 머물게 한 것이 전혀 없었을까? 삶을 좀 더 즐겁게 그리고 꽉 채울 수 있는 것이 하루를 온전히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은 을 읽으면서 해보게 된 생각이다. 평소 요시타케 신스케님의 그림책을 아이와 자주 읽는 편인데, 그림책이지만 아이보다 어른인 나에게 더 감동이 될 때가 많다. 오히려.. 2022. 3. 18. 그렇게 그렇게 - 채워져 있는 가족의 시간 그림책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 동화책이라고 하면 우리는 아이들이 읽는 그림이 많은 책, 쉬운 책, 창작 내용이 담긴 책과 같은 생각을 한다. 그러나 아이에게 동화책, 그림책을 조금이라도 읽어주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그림책은 아이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 되기도 하지만 엄마인 나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고 교훈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작가가 요시타케 신스케 님이라고 생각한다. 추천도서로 처음 읽었던 '이게 정말 사과일까?'를 시작으로 요시타케 신스케님의 책은 아이와 다 한 번씩 읽었다. 사실 어찌 보면 요시타케 신스케님의 그림책은 아이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을 담고 있는 것이 많은 것 같다. 그 안에 들어있는 철학적인 메시지나 삶을 성찰.. 2022.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