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하기

요한복음 2장

by sohappier 2024. 8. 26.
728x90

 

1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떄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5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 통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되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랄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 거기 여러 날 계시지 아니하시니라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든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들이 그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 이름을 믿었으나

24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오

25 또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음이니라

 

 

믿음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성품 

 

성경을 읽으며, 나의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사람의 이성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느껴야 되는 것이 성경이라는 것을 되새기며 읽어본다. 어머니 마리아의 부탁을 듣고 예수님은 분명 나의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께서 말하는데로 행하라고 하인들에게 이야기한다. 이 부분은 좀 웃기기까지 했다. 아니 예수님이 그건 내 할일이 아니다. 라고 분명히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말을.. 무시한건가.....ㅋㅋㅋㅋ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심지어 그동안 맛보지 못한 귀한 포도주로 어머니와 하인들의 무조건적인 믿음에 화답을 해주신다. 나는 이토록 따뜻하신 예수님의 성품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이 부분은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한다. 현재 큰 교회들의 많은 교인들 중에 이것을 위해 교회에 발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말은 되게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하나 하고싶다..... 사업 확장, 인맥 등 자신의 이익을 얻어 낼 수 있는 곳이 교회라는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영혼 구원을 위해 예배를 위해 모이는 자리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는 곳인 교회라는 울타리를 악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계시던 시대와 지금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구나. 라는 것을 보며 인간의 죄성. 인간은 죄인임을 다시금 상기시켜보게 된다. 그런 사람을 비방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항상 깨어 있기 위함으로 상기시키는 것이며, 그런 죄를 짓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이 되기 위함이다. 

 

성전의 의미

 

눈으로 보이는 성전도 중요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성육신 하심으로 예수님 자체가 성전이 되심을 말씀하신다. 보이기에 화려한 성전보다 내 안의 성전을 잘 가꾸는 것에 집중하자. 내 안에 성령님을 모신다. 내 자신이 성전이 되며, 각각의 성전들이 모여서 함께 찬양하는 곳이 우리가 말하는 교회라고 생각한다. 그랬을 때, 교회가 진정한 교회다워지고 성도들은 진정한 성도들이 되는 것이 아닐까?

 

기도하며..

 

하나님, 인간인 저는 죄인일 수 밖에 없고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나의 하루하루를 하나님앞에 온전히 드리지 못하는 나약한 믿음을 용서하여 주세요. 나의 육신의 이익, 이 세상에서 누리고자 하는 욕심이 아닌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며 그 평안을 누리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영의 눈이 열리게 해주세요. 내 자신을 하나님 성전에 합당한 자로 만들 수 있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며 엎드릴 수 있는 믿음 또한 허락하여 주세요.

728x90

'묵상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3장  (0) 2024.08.27
요한복음 1장  (0) 2024.07.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