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2 하루 한 줄 인문학 - Q&A Diary 대화, 공감의 중요성 내가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가장 신경 썼던 것은 바로 아이와의 소통이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반응해주는 엄마, 아이가 언제든 무슨 말이 든 하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엄마가 되는 것이 나의 목표였던 것 같다. 아이가 영, 유아기 때는 잘 되던 그것이 어느 순간에선가 어긋나고 있음이 느껴졌다. 아이의 아야기를 듣는 시간보다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었고, 아이는 자기의 이야기를 하기보다 엄마가 원하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영, 유아기 때 아이와 쌓아둔 관계의 깊이가 잘 다져져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아이와 사이가 틀어지거나 대화가 힘든 지경까지 가지 않고 깨닫게 되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화의 회복이 쉽지가 않았다. 그 문제의.. 2022. 3. 7.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 인생 문장 100 함께 읽고, 쓰고, 말하는 교육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 읽는 것, 학습하는 것은 한다고 해왔는데 함께 읽고 쓰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교육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신선한 주제였다. 뻔한 이야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 뻔한 내용 중에도 한 가지씩은 얻을 점이 있기에 신선한 한 가지를 기대하며 읽어 내려갔다. 어떤 것을 읽고, 쓰고 말하라는 것일까? 에서는 하루 한 문장 정도의 글을 소개 하고 있으며, 그것을 아이와 함께 필사할 것, 부모가 혼자 해볼 필사를 나눠서 소개해주고 있다. 그리고 어떤 것을 부모가 먼저 염두에 두고 아아와 이 문장을 읽을지, 써볼지를 알려주어 필사 후에 아이와 느낀 점을 이야기할 때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글들이 너무나 가슴을 울리.. 2022.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