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OT를 줌으로 하면서 영재교육원의 교육 방향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분반이 이뤄지고 담당 선생님들의 안내도 이루어졌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수업이 있었던 1월 28일.
수업은 9시 30분 부터 시작되며 12시 40분까지 중간에 한번의 휴식시간(10분)이 주어진다.
엄마는 수업이 어렵진 않을지 아이가 잘 들어낼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정작 아들은 설레임에 들떠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ㅋㅋㅋ 언제나 앞자리를 고수하는 이아이.............ㅎㅎㅎㅎㅎㅎㅎ
당당하게 앞자리에 가서 앉는다.ㅋㅋㅋㅋ
첫 수업은 서호관에서 이뤄졌다.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수업이 이뤄지는데 대학교이다 보니 학교에서 치뤄지는 여러 행사 및 자격증 시험등이 있어서 그때그때 수업장소가 변경된다고 한다. 수업 장소는 수업전에 공지가 온다.
아이 자리 앉는 것을 보고 나와서 난 근처를 돌아보며 기다렸다. 나에겐 엄청 길게 느껴지던 3시간..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를 교실 앞에서 마주하는데 아이는 너무 신나 있었다. 시간가는 줄 몰랐고 너무나 재미있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정말 깊게 배우는 느낌이라고 그런데 어렵지 않고 신이 난다고...
과제가 어떤 것이 나올 건데 이번 과제는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거라면서 신나서 말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의 걱정은 정말 엄마의 기준일뿐 아이는 그 이상을 생각하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수업을 마치고나와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이를 기다리면서 봐두었던 밥집으로 이동하여 맛있게 한끼를 해결했다.
한달에 두번 아이의 수업을 마치고 맛있는 점심을 찾아먹는 일도 당분간 나에게 일상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 올 한해가 지나면 아이가 정말 많이 성장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는 날이었다.
수업때 강의 자료를 그때그때 만들어서 주시는데 강의 내용을 보니.. 만만치 않은 내용들이다......;;;;;
이것을 다 소화하진 못했을 테지만 선생님들의 강의가 얼마나 재미있었던 건지 가늠이 안되긴한다.
다음 수업도 기대가 된다며 매주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
화이팅 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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