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7 돌보는 마음 -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 은 소설책이라고 하기에는 일기장과 같은 느낌이 드는 단편소설이다. 여러 개의 야이기들이 들어있는데, 워킹맘의 이야기, 코로나19로 변해버린 일상 이야기, 최근 들어 급속하게 오른 집값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이 꿈이 돼버린 우리 세대의 이야기, 그 사이의 갈등과 고민들이 다 담겨있는 소설이다. 여러 개의 이야기들은 마무리가 되지 않고 끝을 맺는데, 처음엔 글을 쓰다 말았다는 생각도 들고 당황스럽기만 했다. 그런데 읽을수록 끝이 없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직 진행 중인 우리의 일상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하루하루 그리고 어제까지의 일들을 기록해놓은 일기장 같은 글이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이 어떻게 될지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삶을 그려나갈지 우리가 채워나가야 되는 부.. 2022. 4. 28. 소원 코딱지를 드릴게요 - 소원을 이뤄줄 수 있다면? 코딱지의 새로운 발견 소재가 너무 기발해서 표지부터 너무 웃기다. 소원 코딱지라니? 책 내용을 읽기 전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코딱지 파는 것은 참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행동이다. 어렸을 때는 왜 그렇게 코딱지를 팠을까? 그리고 그 맛이 왜 궁금했을까? 나의 어린 시절의 모습만이 아니고 흔히 몇몇 주변에서 보이던 일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 아이들도 그런 모양이다. 이 또한 나의 아이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에 큰 위안이 되었다. 코딱지가 유난히 많이 생기는 아이, 오른쪽 콧구멍이 왼쪽 콧구멍보다 2배는 큰 아이, 코딱지를 파면 항상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묻히는 것이 재미있는 아이 승우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당연히 친구들은 승우를 멀리할 것이다. 자.. 2022. 4. 27. 아이를 사랑하는 일 - 몬테소리 교육이란? 몬테소리 교육이란? 요즘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다양한 교육방법을 적용한다. 어떤 교육 방침을 따라 성장하였는가에 따라서 아이들의 생각과 사고능력에 영향을 끼치며 이것은 아이들의 학습능력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교육방법을 정하고 가정에서 수행하다가 같은 교육방법을 사용하는 시설을 찾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는 무렵부터 어떤 교육방침을 가진 시설로 아이를 보내는 것이 좋을지 많이 알아보게 된다. 몬테소리 교육, 유럽식 교육, 하브루타 교육 등 다양한 방법들을 도입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교육은 아마 몬테소리 교육일 것이다. 아무래도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학습보다는 보육의 개념으로 시설을 알아보기 때.. 2022. 4. 26. 길 떠나는 너에게 - 아이의 홀로서기 아이의 홀로서기, 응원하는 엄마 나의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나의 모든 시간에 함께 했다. 이것은 예외 없이 모든 엄마와 아이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 누구도 나와 하루 24시간을 공유하는 사람은 여태껏 나의 엄마 외에는 없었다. 그 마저도 나의 기억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이는 나에게 특별한 존재로 자리 잡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타인에게 보이지 않았던 숨기고 싶은 나의 습관, 모습, 성격, 행동 그 모든 것을 바라보고 있는 그 아이는 어느새 나의 모든 것이 되어가고 있었으며 나의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유일한 한 사람이 되었다. 나의 모든것을 보고 배우며, 나를 닮아가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함을 느꼈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내가 아이를.. 2022. 4. 2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