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3

부정교합 장치 장착(D - 5) 장치 장착을 하고 오늘이 딱 5일차. 생각보다 장착은 간단하였다. 위에 앞니가 아래 앞니 안으로 들어가는 부정교합으로 아이의 장치는 위쪽에 장착하는 것이 였다. (고르지 않은 치아 배열은 부정교합 치료 후에 진행하기로..) 장착한 당일 날은 발음, 침삼키기 정도가 불편하고 통증은 없다고 하였으나 5일차가 된 지금 저 장착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 같아 보인다. ㅜㅜ 오늘 내원하여 약을 받아 올까 한다. 주변에서 물어보니 다 겪는 증상이라고 한다. 이틀에 한번씩 조금씩 저 장치를 조여주는 작업을 하는데, 조여주니 아무래도 조금 더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은 성인과 다르긴 한 가보다. 조여지는 통증은 금방 적응하는 듯 하다. 혹시나 궁금해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 아이의 소견서를 첨부한다. 아직.. 2022. 12. 16.
부정교합 교정 시작(보험 가능 여부 확인해보자!!) 아이가 앞니가 나오기 시작할 무렵부터 아이의 부정교합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엄마가 되면 모든 것에 예민해지긴 하나보다. 다른 아이들의 이를 보고는 그리 심각해진 적도 또 신경이 쓰인 적도 없는 나인데, 나의 아이에 관해서는 모든 것에 예민하게 되더라. 교합이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턱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말한다. 부정교합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맞물림의 상태가 정상의 위치를 벗어나서 심미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되는 교합관계를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정상은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형태로 교합이 되어야 하는데, 윗니가 아랫니 뒤로 다물리는 현상이나 윗니가 심하게 성장하는 양상을 말한다. 유아기때는유아기 때는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 않지만, 성장하면서 턱이 앞으.. 2022. 12. 11.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 마음에 담을 명언들 살아가면서 놓치기 쉬운 것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우리가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잊고 살게 되는 명언들을 담고 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들러서 아동도서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책이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서론 부터도 독특하다. 지금 이 부분을 읽기 시작한 처음부터 책을 읽는 사람들을 칭찬하는 것으로 말이다. 작가 자신조차 책을 읽을 때 첫 페이지부터 읽지 않으며 중간부터 펼쳐서 훑어보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시작이 마음을 일단 편안하게 해 준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어느 부분을 먼저 펼쳐서 보아도 전혀 지장이 없도록 썼다고 하는 이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일지도 궁금해졌다. 인간 심리, 상담 관련 책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들이라고 여길 수 있으나 소년과 동물들과.. 2022. 7. 2.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 입니다. - 사람사는 모습 기억 속의 빛바랜 서점의 모습을 회상하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제목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고, 서점이 배경이 된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이 소설은 어느 정도 분위기나 내용이 상상이 된다. 예측 가능한 부분들도 분명 많이 존재 하지만 그 안에 풀어나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의 이야기 그리고 휴 남동 서점을 운영하는 영주의 삶의 이야기가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별다를 바 없으며 그들 또한 다양한 고민과 상처들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고민과 상처들 또한 나와 또 주변에서 듣고 보는 것들과 많이 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보다 나는 서점 하면 떠오르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공간인 서점을 경험한.. 202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