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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생활/학습일기(홈스쿨링)

예비초등(6세 ~ 7세), 꼭 준비해야 될 이모저모

by sohappier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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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초등학생이 되는 예비 초등들의 어머니들은 지금쯤 머리가 복잡하고 걱정되는 시기를 보내게 된다.

 

"우리 아이 아직 한글을 떼지 못했는데... 어쩌죠?"

"우리 아이 너무 소심해서 걱정이에요..."

"얼마나 어디까지 학습을 해놔야 편한거죠?"

"사교육을 하지 않은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주변에서 많이 들리는 걱정 섞인 물음들이다.

 

나 또한 벌써 3년 전, 나의 아이가 예비 초등 딱지를 달았던 7세부터 하던 걱정 고민이었다.

 

예비 초등들은 학교 가기 전에 이것 만은 확실히 하고 가자!

 

1. 기본적인 한글은 떼고 간다!

1학년 국어시간에 한글 쓰기를 하긴 한다. 선생님에 따라서 어디까지 해주시는지는 다르지만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한글을 어느 정도는 끝내고 왔다는 가정하에 학습을 지도하신다.

따라서 한글을 떼고 가지 않으면 아이는 나머지 공부를 하게 되거나..

엄마는 선생님의 전화를 받게 되신다. 더불어 아이 스스로가 생활에서 조금 힘들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음, 모음 기본 글자는 떼고 학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젓가락질을 배워놔야 한다.

학교에 가면 급식을 하는데 그때 젓가락은 어른들 젓가락이 제공된다.

가정에서 아직도 포크를 사용한다거나 아직 젓가락 연습이 서툴다면 조금은 공격적(?)으로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젓가락질이 미흡한 아이들은 숟가락으로만 밥을 먹기도 하며 젓가락을 포크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조금 예민한 아이들은 밥을 먹지 않기도 한다고 한다.(이것은 나의 아이의 1학년 때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적는다.)

 

3.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뒤처리 하는 것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한다.

생각보다 학교에서 큰일을 보고 처리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초등학교는 유치원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해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1학년 선생님들은 여러 경우를 겪어 보셨기에 상황에 맞춰서 어느 정도 대처도 해주시긴 한다. 

그러나 선생님은 선생님일 뿐 보육 교사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선생님에게 바라면 안 된다.

볼일을 참다가... 옷에다 실례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아이를 위해서도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다.

4. 절대로 다른 친구의 몸을 터치하는 것은 옳지 않음을 인식시킨다.

요즘은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강해지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엄마들이 많이 예민해졌다.

이것은 나쁘게 볼일이 아니라 한편으로는 서로 신경 써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자.

내 아이가 다른 친구를 장난으로라도 건드리는 것은 그럴 수도 있는 일..?

다른 친구가 내 아이를 살짝 건드렸다는 소리를 들으면 노발대발...

이런 마인드 옳지 않다. 그러나 막상 그런 상황이 많이 오게 된다...^^;;

모두가 귀하고 귀한 아이들임을 생각하고 내 아이가 장난으로 라도 한 행동이 다른 친구에겐 폭력이 될 수 있음을 꼭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이것은 사실 아이들끼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냥 사과 한 번이면 지나가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엄마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감정싸움이다. 우리 아이가 어떤 친구를 만나게 될지 그 아이의 부모님이 어떤 사람일지는 더구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모든 일은 예방이 최선이다. 어찌 되었던!! 조심해야 되는 것이다.

 

아니 무슨 예비 초등 준비사항이라고 해서 봤더니 이런 내용들 뿐이야...??ㅎㅎㅎ

 

그런데 정말 1학년은.. 이거 이상이 없다....^^;;;

 

학업 적인 부분은 크게 눈으로 보이지도 드러나지도 않으며

조금 느리다 싶으면 조금만 더 챙겨주면 금방 따라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나는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고

아이들의 생활 습관과 기본만 일단 확실히 챙기자.!!

 

그렇다고 학습은 안 해도 된다? 그건 또 아니니까~

학습 적인 것은 다음 글부터 시작하는 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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