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생활/학습일기(홈스쿨링)

초등 사고력 문제집 꼭 해야 할까요?

by sohappier 2023. 2. 24.
728x90

오늘은 사고력 문제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고력 문제집을 꼭 해야 하나요?

사고력 문제집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적어도 내 주변은 그렇다.) 고민하는 이유는 이정도 인 것 같다.

 

1. 굳이 문제를 어렵게 꽈놓은 느낌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2. 사고력 문제집을 푼다고 해서 아이의 사고력이 증가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3. 학년이 올라가면서는 수학 교과, 도형, 연산 등 문제집의 갯수가 늘어나고 이것을 하는 데 소요하는 시간이 만만찮은데 사고력까지 넣을 여력이 없다.

 

다 맞는 말이고 나도 고민했던 부분이긴 하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아이는 예비초3 사고력을 이어서 하고 있고 오히려 가장 비중있게 챙기고 있다. 계획은 초등 과정 동안 할 수 있는 만큼 챙기는 것이 나의 목표이기도 하다. 왜 그렇게 사고력에 집착을 하는 지 묻는다면 아이의 변화,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답한다.

 

우리아이는 사고력수학 학원 (C**, 소*, 와**만 등)에 발도 들인적이 없으며 7살 때(예비초등) 학습을 시작한 그 순간부터 꼭 챙긴것이 있다면 사고력 문제집이 였다. 처음에 나도 위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가 교과 수학 학습을 진행하면서 사고력 문제집으로 선행도 되고 있는 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고력수학이 사실 거창하게 느껴지겟지만, 수학은 수학이다. 개념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들이 요즘 많이 나오는데, 사고력 문제집을 통해 앞선 개념은 모르지만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문제를 풀어내며 진도가 나가게 되는데 교과수학의 심화과정의 문제를 풀다보면 사고력 수학에서 7세때 다뤘던 문제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단순히 선행을 선행답지 않게 하기위한 방법이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아이의 상태를 보면 또 이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할 수 있는데, 사교육없이 영재교육원에 너무 쉽게(?) 입학이 되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였고 생각지도 못한 결과였으나 그것을 아이는 쉽게 해냈다. 이것이 단순히 운이였다라고 생각할 수 없다. 지금까지 아이는 집에서 혼자 생각하는 힘을 길렀고 그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왔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고력 문제집 꼭 해야하나요? 질문의 나의 답은.

할 수 있을 때까지 하세요! 이다.

 

아! 단. 사고력 학원을 다니고 있으면 당연히 하지 않으실거고 필요없을거다.^^;

 

사고력 문제집 어떤걸 풀까요?

정말 정말 많은 문제집이 있다. ㅎㅎㅎㅎㅎㅎ

이것이 참 고르기도 어렵고, 이 문제집이 과연 정말 좋은 것일까? 라는 답을 얻기도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도 처음에 고를때 애먹었고, 지금도 한과정이 끝나고 다음과정은 어떤것이 좋을지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부분이 사고력 문제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도움이 된다면 우리아이가 하는 사고력 문제집은 다음과 같다.

 

1. 예비초등시기 - 키즈팩토, 창의력 노크
2. 초등 시기 - 초등 팩토 , Top 사고력, 필즈, 1031 등

한가지의 사고력 문제집만 쭉 하는 것을 나는 하지 않는다. 아이 입장에선 지루 할 수도 있다. 또한 문제집마다 같은 예비초등 레벨, 초등1레벨 이라고 하더라도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 수준에 맞는 한가지와 아이 수준보다 약간 높은 한가지를 병행하여 진행한다. 예비초등은 키즈 팩토와 창의력 노크를 병행하며 워밍업을 하였으며, 지금은 초등팩토, Top, 필즈를 단계별로 병행하며 하고 있다. 1031은 도전전이다.ㅋㅋㅋㅋㅋ 

 

굳이 아이를 힘들게 할 필요는 없다. 1031이 그런 존재...ㅎㅎㅎㅎ

아이가 사고력 뿜뿜. 수학적 감각이 뿜뿜이라면 1031 까지 꼭 도전해보길 난 권한다. 나도 할 수 있는 날이 오려나.ㅋㅋㅋ

 

학습 시간이 부족해요.

맞다. 정말 부족하다. 학기 중은 거의 머 시간이 없다.ㅎㅎㅎ

하지만 난 꼭 넣는다. 학기중은 주 3회, 방학중엔 매일 한다. 처음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을 정해서 했고, 단계가 올라갈 수록 문제가 어려워 지기에 분량으로 하니 시간이 하염없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 그래서 지금은 한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한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거기까지. 딱 시간을 정해서 그시간동안 집중해서 해결해보기를 하고 있다. 물론 어떤날은 집중이 안되서 놀다가 시간을 보내는 일도 있을 것이다. 내가 옆에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이에게 맡기고 있는데, 아이도 사람이다. 하고 싶을땐 잘될 것이고 안하고 싶을때는 그시간이 참 곤욕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시간 그것을 위해 앉아있는 행위 만으로도 아이에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어느정도 한발 물러나서 아이를 지켜봐주는 것 믿어주는 것.

이것도 홈스쿨링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라는 것 명심하자.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