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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5

위로의 초짜 - 위로하는 방법 함께 살아간다는 것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생각을 근래에 많이 하게 된다. 읽는 책마다 그런 메시지를 품고 있어서 인 것 같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나와 같지 않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같은 목표를 향해 일을 한다거나, 육아라는 이름으로 만난 이들과의 관계, 학부모라는 이름으로 만난 관계, 친구관계, 이웃관계 등 우리는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인생을 살아가게 되어 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다양한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 협력, 배려, 나눔, 봉사, 감사와 같은 긍정의 일들도 있지만 분쟁, 시기와 질투, 다툼, 실패, 좌절과 같은 부정적인 일들도 겪게 된다. 이러한 경험들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이기에 생기는 일들로부터 겪게 되는 것들인 것이다. 를 읽으며, 아이들 사이에서 .. 2022. 3. 22.
하꿍, 괜찮아 - 자립을 방해하는 부모의 과잉보호 관심과 과잉보호는 다른 말일까? 아이들의 자립, 자기 주도 학습과 같은 스스로 하는 아이를 만드는 것은 요즘 엄마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이자 목표이다. 그러나 그것과 상반된 모습을 가진 엄마들이 많이 있다. 그것이 바로 과잉보호이다. 물론 지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는 악, 불신, 불안, 폭력, 범죄 등 다양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서는 아이를 보호하고 지켜야 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다. 하지만 아이가 그러한 문제들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건강한 마음과 정신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이를 지키는 것에만 급급한 부모들이 있으며, 그것은 아이의 과잉보호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들은 과잉보호가 아니라 아이가 위험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2022. 3. 10.
아빠의 일기장 - 장난이 남기는 지워지지 않는 상처 왕따를 시키는데 이유가 있을까? 왕따라는 용어, 왕따를 시키는 행위는 언제부터 있었던 걸까? 내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왕따라는 것이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시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다면 그전에는 이런 것이 없었을까? 있었지만, 미디어가 보급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생계가 중요시되었던 시대였기에 이런 것들이 관심사가 아니지 않았을까? 왕따라는 것이 왜 생기는지 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본다.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는 그 행위가 왕따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라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고 하는 편이 맞는 것 같다. 아이들은 인정받고 싶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신이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말을 따라르며 자기편을 들어주는 상황이 연출되는 일명 왕따를 시킨다는 것은 이런 .. 2022. 3. 8.
엄마의 비밀 편지 - 엄마의 마음 엄마는 언제나 내편 나는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아이가 성장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무슨 일이 있어도 내편을 물었을 때 주저 없이 "엄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주는 것이다. 나의 엄마가 나에게 그런 존재이듯이 나 또한 당연히 아이에게 그런 엄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컸던 것인지, 그 사랑만큼 내가 아이에게 주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을 깨달으며 허탈했었다. 일단 내 아이의 말은 무조건 믿어주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렇다고 너는 무조건 옳다고 가르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겪은 일을 먼저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믿어주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에서 서인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민성이를 한번이라도 골탕 먹이고 싶은 마.. 2022.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