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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책이야기83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 마음에 담을 명언들 살아가면서 놓치기 쉬운 것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우리가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잊고 살게 되는 명언들을 담고 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들러서 아동도서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책이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서론 부터도 독특하다. 지금 이 부분을 읽기 시작한 처음부터 책을 읽는 사람들을 칭찬하는 것으로 말이다. 작가 자신조차 책을 읽을 때 첫 페이지부터 읽지 않으며 중간부터 펼쳐서 훑어보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시작이 마음을 일단 편안하게 해 준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어느 부분을 먼저 펼쳐서 보아도 전혀 지장이 없도록 썼다고 하는 이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일지도 궁금해졌다. 인간 심리, 상담 관련 책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들이라고 여길 수 있으나 소년과 동물들과.. 2022. 7. 2.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 입니다. - 사람사는 모습 기억 속의 빛바랜 서점의 모습을 회상하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제목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고, 서점이 배경이 된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이 소설은 어느 정도 분위기나 내용이 상상이 된다. 예측 가능한 부분들도 분명 많이 존재 하지만 그 안에 풀어나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의 이야기 그리고 휴 남동 서점을 운영하는 영주의 삶의 이야기가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별다를 바 없으며 그들 또한 다양한 고민과 상처들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고민과 상처들 또한 나와 또 주변에서 듣고 보는 것들과 많이 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보다 나는 서점 하면 떠오르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공간인 서점을 경험한.. 2022. 6. 27.
새벽 3시, 마법도구점 폴라리스 - 누구나 불완전한 삶 누구나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타인의 삶이 어떤지 우리는 알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 내 삶의 어려운 점과 힘든 점은 부각되어 더 크게 보이는데 반면 평안하고 즐거워 보이는 타인의 모습을 보면 더 좌절하기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체감되지 않는 것이다. "새벽 3시, 마법도구점 폴라리스"는 이러한 다양한 사람들의 삶속에서 간절함 내지는 억울함 등이 만들어 내는 것을 마법도구라는 것에 투영시키는 판타지 소설이다. 그 마법도구를 알아차리고 그것에 담긴 한을 읽어내고, 때로는 그것이 내뿜어 내는 나쁜 영향들을 제거하는 일을 하고 있는 마법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이 판다지 소설의 골자이다. 단순한 판타지 소설로 생각하고 가볍게 .. 2022. 6. 21.
메타버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근래 들어서 아주 자주 등장한다. 나만 그랬을까?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을때, 무슨 버스를 타고 가서 가상세계를 체험한다는 말인가? 라고 오해를 했었다. 참 무식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단순하게 나를 대신한 아바타를 통해서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따른 급격한 변화는 사람들의 삶을 급속도로 변화 시키..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