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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영화이야기

여름밤을 달려봐.(넷플릭스 영화 추천)

by sohappier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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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데센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여름밤을 달려봐

사라 데센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의 첫사랑과 달달한 로맨스를 녹여냈다. 단순 로맨스에 그치지 않고 10대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 냄으로써 진부하지 않은 깊은 이야기를 잘 다뤄냈다. 여름밤을 달려봐는 대학 입학을 앞둔 여름 오든(에마 파사로)이 자신과 같이 불면증을 겪는 일라이(벨몬트 카멜리)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로맨스와 더불어 미래를 위한 자신의 길을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오든은 학업에 충실한 학생이지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았다. 오든은 대학 입학 전, 아버지와 계모, 이복동생과 함께 콜비 해변에서 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오든은 그곳에서 자신과 같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일라이를 만나게 된다. 부모님의 이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오든은 일라이를 통하여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게 된다. 성장과 로맨스를 하나로 묶어서 다뤄지는 이야기로 로맨스 영화로 추천할 수는 있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하게 사랑 관계를 중심으로만 전개되지 않는다. 사랑도 10대들이 성장해가는 성장의 일부로 보여줌으로써 사랑과 성장의 소재를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또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오든과 일라이가 가진 개성을 통하여 밋밋하지 않은 역동적인 캐릭터로써 극복하고 있다. 일라이는 오든에게 삶의 자유와 억눌려 있던 외향적인 성격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해주며 오든은 일라이가 가지고 있는 깊은 내면의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10대들의 성장통, 로맨스뿐만 아니라 비슷한 또래들이 공감할만한 개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름밤을 달려봐는 10대 중심의 영화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성인 로맨스 영화로 봐도 무방한 영화이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잔잔한 영화이다.

 

여름밤을 달려봐 등장인물

에마 파사로, 벨몬트 카멜리, 케이트 보즈워스, 앤디 맥다월, 더멋 멀로니, 로라 카리우키, 마커스 스크리브너, 제너비브 하넬리우스, 사미아 피너티, 리카도 허타도, Paul Karmiryan 가 출연한다. 출연진 중 특히 주인공 에마 파사로는 신인 배우로 아직까지 유명하지 않지만 여름밤을 달려봐를 통해 개성있고 진솔한 연기를 선보임으로써 유망주로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된다. 
 
여름밤을 달려봐의 평가

1. 다른 사람이 되기를 꿈꾸는 서툰 10대 오든(에마 파사로)를 중심으로 휴가철에 벌어지는 10대 로맨스 영화이다. 촬영기법이 탁월하며, 특히 전반적으로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장면을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10대 로맨스를 다루다 보니 일반적이고 예측하기 쉬운 이야기의 전개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2. 에마 파사로와 벨몬트 카멜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둘 다 호감이 가고 매력적인 주연으로 영화 내내 두사람의 삶 속에 자연스운 관계의 발전을 보여주는 캐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영화에는 따뜻함과 유머가 들어있다.

3. 이런 장르의 영화는 크게 놀랄만한 것이 없는 소재이다. 이 영화 또한 그런 소재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어느새 빠져들어 있는 것을 느낄수 있다. 나른한 리조트 타운 속의 소피아 알바레즈의 훌륭한 연출은 기존의 방식에 의존하지 않은 이 감미로운 영화로 만들어 냈으며, 진정한 최고의 결말을 이끌어낸다.

4. 사라 데센의 소설을 읽고 자란 사람으로서 여름밤을 달려봐를 Netflix에서 보았을 때 매우 흥분했다. 여름밤을 달려봐는 나를 더 어린 나로 데려갔으며, 보는 내내 바보 같은 미소를 짓는 것을 느꼈다. 진부한 10대의 로맨틱 소설이야기 지만, 그것이 바로 매력이다. 작은 화면에 약간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내가 읽을 때 상상했던 것처럼 촬영에서 이끌어내 준 것이 너무나 좋았다. Netflix가 그녀의 이야기를 더 많이 보여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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