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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아, 그거면 돼 - 부모의 역할 우연한 계기로 소개받은 책 한 권.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읽었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읽게 된 책. 작가의 삶 속에서 참 많은 것은 느끼고 배웠다. 부모 된 입장으로 작가를 바라보고 작가의 부모의 마음과 행동을 바라보았다. 부모가 자식을 온전히 믿고 지켜봐 주며 선택권을 주고 그 선택을 존중해 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아이를 믿어야 가능한 모습일까? 자식이 부모로부터 나는 지지받고 있고 인정받고 있으며 온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부모로서 얼마나 뿌듯하고 보람될까? 생각해보면, 부모는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의 앞날을 응원하며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사람이다. 아이가 자신에게 주어질 다양한 선택을 스스로 하고 그 선택에 대한 .. 2022. 2. 26.
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즐기는 아이가 있을까? 공부하는 것을 즐기는 아이가 있을까? 있다면 몇이나 될까? 학습을 하고 싶어서 하는 아이들보다 해야 되기 때문에 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고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성인인 우리도 머리를 쓰는 것보다 편히 쉬고 노는 것이 당연히 더 좋을 일이다. 하물며 아이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렇다면 아이가 공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있을까? 즐기는 게 어렵다면 스스로 자신의 몫을 해낼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 줄 수는 있을까? 이것은 모든 엄마들의 숙제로 남아있다. 가정에서 서 학습을 하는 아이들의 엄마들이 주로 듣는 이야기가 있다. "공부는 선생님이랑 하는 거야.", "엄마랑 공부하다가 아이와 사이 나빠진다." 정말 그럴 확률이 높고 실제로 경험하고 있다. 아이가 모르는 것이 당연.. 2022. 2. 25.
엄마의 말투 - 아이와 진정한 소통을 위한 내가 하는 말을 내가 듣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이와 대화를 하다가 문뜩 지금 이 말들을 내가 듣는 다면 나는 어떤 느낌이 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사랑하는데 왜 나의 말투와 표정이 짜증과 한숨이 섞여 있는 걸까? 아이가 모르는 것을 묻거나, 나를 필요로 할 때마다 왜 이리 자주 나는 아이가 답답하다는 듯한 말투와 말들을 쏟아 내는 걸까? 지금 내가 하는 이 말을 내가 듣는다면 나는 정말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날 것 같은데, 이 아이는 내가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당연한 듯 받아 드리며 그저 듣고 상처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낯 뜨거워 짐을 느꼈다. 내가 무슨 권리로 이 연약하고 소중한 아이를 아프게 하는 말들을 하고 있을까? 내가 무슨 권리로 아직 성숙하지 않은 작은 아이를 보며 .. 2022. 2. 24.
머리읽기 독서법 - 독해력과 공부력을 키우는 방법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가? 책을 잘 읽는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요즘 엄마들은 많은 노력을 한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들은 책을 읽어주고, 책으로 놀이를 하며 책을 즐기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엄마들의 바람과는 달리 아이들은 커가면서 책과 멀리하게 되는 것을 많이 본다.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100권 읽기, 1,000권 읽기 등 다독에 따른 보상을 주기도 하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집에서 지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책 읽기 과연 제대로 읽고 있는 걸까? 많이 읽기만 하면 아이들의 독서습관이 잡힌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유독 학습만화만 보는 아이, 판타지 소설류만 보는 아이, 소설책만 보는 아이 등.. 202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