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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책이야기

슈퍼해빗 - 완전한 변화로 이끄는 습관 설계

by sohappier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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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변화를 위한 노력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면서 살아간다. 완벽하고 완전한 사람은 없기에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목적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을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은 대부분은 작심삼일로 그치기 십상이다. 그래서 이런 말까지 있지 않은가? 3일에 한 번씩 결심을 하라고. 우리는 변화와 성취를 간절히 바라고 그를 위한 계획과 설계를 하며 노력하지만 왜 그 마음을 오래 지속시키지 못하고, 번번이 실패하는 것일까? <슈퍼 해빗>은 실패를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과학적인 접근과 실제의 실험을 통해 밝혀내어,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행동방식을 알려준다. 기타 여러 자기 개발서에서 다루고 있는 습관, 계획, 목표 설정 등과 같은 주제의 책과는 다른 전문적이고 실천 가능한 접근 방식이 좀 신선한 책이라고 소개할 수 있겠다. 우리의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기 위한 행동규범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기왕에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을 먹었다면 좀 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변화를 이끌어내 보는 것이 어떨까?

 

변화를 방해하는 습관들

<슈퍼해빗>에서 소개하고 있는 실험들은 흥미를 가질만한 소재들이 많았다. 더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부분에서 비슷한 이유로 실패를 하고, 새로 마음을 먹고 하는 과정을 반복한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여 실천하면서 실패로 가게 되는 원인으로 다양한 습관을 이야기해준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하려는 충동, 미루는 습관, 잊어버림, 게으름, 자신감의 부족과 주변 상황에 동조하게 되는 인간의 습성이 그것이다. 길게 장왕 하게 이야기할 것도 없이 간단하게 정리가 될 것 같지 않은가? 우리가 어떤 목표를 정했다고 가정하자. 우리는 그 목표를 위해서 시간을 계획하고 할 일을 계획한다. 그러나 막상 계획을 실천하다 보면 SNS를 하고 싶은 충동, 핸드폰을 만지고 싶은 충동,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쉬고 싶은 충동 등 다양한 것들이 우리를 유혹한다. 우리는 생각보다 그것들을 이겨낼 힘이 없는 것이 현실이고, 적당한 타협을 하기 시작한다. 일단 이거 조금만 하고 하려던 일은 잠깐 미뤄두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적당한 건망증과 게으름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편리함과 편안함을 위해 익숙한 패턴을 고수하는 게으름의 근성은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일 것이다. 이러한 습관들로 인해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계획을 하지만 수없이 많은 실패로 이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며 이러한 실패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상실하게 하는 악영향을 끼치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상태를 살피게 되는 모습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지금까지 나 또한 계획하고 실패한 그 일련의 일들이 당연한 결과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습관을 이겨낼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습관의 근본을 찾아내어 바꿀 수는 없을까? <슈퍼해빗>에서 실험을 통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그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첫째로 특정한 날짜, 의미 있는 날짜에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방법일 것이다. 예를 들면, 새해 다짐, 새 학기 다짐, 새 학년 다짐, 방학 다짐 등과 같은 새로운 시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과거의 것은 지나간 일로 만들고 앞으로의 나는 새로운 나로 백지상태로 만들어 줌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도 잘 알다시피, 이러한 방법으로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하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이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에 놓인 유혹, 충동, 망각, 게으름, 자신감의 결여가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유혹과 충동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솔깃했는데, 바로 유혹을 묶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지금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이다. 그런데 소설책 읽는 시간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그 시간에 자꾸 소설책을 읽게 된다. 이때,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어떤 효과가 생길까? 수험생이기에 체력이 중요하고 운동을 해야 하지만, 공부를 비롯한 일들로 인해 항상 운동이 뒤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운동을 하러 나가서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소설책을 읽기로 해본다. 그렇다면 나는 미루며 안 하던 운동과 공부하는 시간에 소설책을 읽고 있는 시간의 허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지 않은가? 이와 같이 나를 유혹하는 것을 꼭 필요한 어떤 행위와 묶어서 함께 한다면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이와 같이 <슈퍼 해빗>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과 예시를 통하여 내가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바로 대입하여 수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또한 방법들은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모습에 따라 적용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까지 잘 표현이 되어 있다. 

 

습관의 힘

결론적으로 우리는 인생의 목표, 도전을 위하여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그를 방해하는 습관들을 이겨내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디서나 습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듣는다. 우리가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한 가지 염두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융통성이다. 언제, 몇 시에 어떤 것을 하는 반복적인 루틴의 엄격한 습관이 때로는 필요하다. 그러한 습관은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너무나 엄격한 습관의 단점은 그것을 지키지 못했을 때에 나타난다. 지키지 못했으니 그것을 아예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그것이다. 우리는 좋은 습관을 만들되 그것을 언제는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꼭 언제 해야 하는 일보다는 오늘 하루 중 나에게 주어진 시간 중에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그날그날 나에게 주어진 일을 해내는 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어찌 보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슈퍼 해빗>은 분명히 많은 지혜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약간은 지루한 부분도 있었던 책이었다. 그런데도 다행인 것은 모든 것을 정독하지 않아도 중요한 부분이 잘 찾아서 읽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운 사람들이 자신에게 녹아있는 나쁜 습관의 근본을 찾아서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슈퍼 해빗>이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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