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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책이야기

엄마의 새벽 4시 - 꿈을 이루는 미라클 타임

by sohappier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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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5분, 미라클 타임

많은 육아서 읽으며 보다 나은 육아 방법을 갈구하고, 나의 부족한 모습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많은 엄마들이 있다. 육아에 혼신의 힘을 다하다가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자신을 찾고 싶은 간절함이 생겨서 자기 개발서를 찾는 엄마들이 있다. 이것은 비단 몇몇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엄마가 된 여자라면 누구나 이 같은 생각은 한 번쯤은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을 어떻게 극복했고 어떻게 나다움을 지키며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극복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저 지금이 그런 때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육아에 치여서 사는 엄마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어떤 삶도 잘한 것이다, 못한 것이다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가장 현실적으로 육아할 때는 일단 육아에 집중하고 아이가 성인이 되어 육아라는 일이 사라진 즈음에 또 다를 나의 삶을 찾아 시작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야 잘 살고 있다, 멋있는 삶이다 아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아니 꼭 그렇게 멋있는 삶이라는 말을 누군가에게 들을 수 있어야 만이 멋있는 삶일까? 그저 내 삶에 만족하며 이 삶 자체를 즐긴다면 그것이 승자가 아닐까? <엄마의 새벽 4시>의 지에스더님은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를 키우며 무기력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이겨내고자 노력하였고, 자신을 위한 10분의 산책을 시작으로 지금은 새벽 4시 미라클 타임을 실천하며 글을 쓰시고, 강의도 하면서 활발한 생활을 하고 계신다. 참 멋있는 삶이다.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시간 10분으로 시작하여하고 싶었던 일,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하고 실천하는 모습까지 발전한 것은 그저 흘려버릴 일은 아니다 싶었다. 치열하게 살면서 인생의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 것 만으로 내 안에 갇혀있는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찾아서 도전해보려는 용기가 생긴다는 것은 한 번쯤 해볼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지킬 수 있는 시간 5분으로 시작해보는 것이다. 거창하게 1시간 동안 무엇을 한다는 계획이 아니라 5분 동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나의 인생의 미라클 타임으로 자리 잡힐 수 있다면 우리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은가?

 

나에게 하는 질문

5분동안 나는 나에게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까? 이것부터가 사실 막막하다. <엄마의 새벽4시>에서 소개한 것처럼, 5분을 내었다고 치자. 필사가 좋다고 하니 막연하게 고전, 시집 하나를 정해서 필사를 시작한다. 글을 5분간 읽고 기억에 남는 구절 하나만 필사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구절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기록해본다. 그렇게 그냥 막연하게 시작하는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고전이나 시를 통해서 인생을 돌아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 5분이 계속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내가 이것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를 온전히 돌아보는 이 시간이 나에게 어떤 유익이 되는가?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이것이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엄마의 새벽4시>에서 제시한 몇 가지 질문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어떤 것을 하면 즐거운가? 행복한가? 내가 자꾸만 미루고 있는 행동이 무엇인가? 이 질문들을 나에게 해본다. 정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 멍하게 있었다. 너무 슬프기도 하면서 심각성을 발견한다. 저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것이 한 가지도 없는 나를 발견한다. 분명 아이를 낳기 전의 나의 모습은 일을 하면서 미래를 꿈꾸었던 것 같다. 일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공부도 꾸준히 했었다. 그런데 이젠 그 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너무 멀어졌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건가? 무엇을 하면 즐거울까? 이것을 나는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나의 인생이 아이로 다 채워져 버린 것이 그 이유 같다.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가치 있고 가장 큰 보람이라고만 생각하면서 지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해야겠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자 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어떤 것이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인지 말이다. 

 

실천하기 위한 노력

어떤일을 마음을 먹고 실천하는 것은 그리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마음을 먹으면 그때뿐, 돌아서면 일상 속에서 다시 생각만 할 뿐 잊혀가는 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실천을 하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그런 노력의 에너지를 또 쓸 기운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실천하려면 어렵지 않아야 하고 힘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엄마의 새벽4시>에서도 정말 많은 팁들을 주고 있는데 이 책 또한 덥고 끝내면 여느 책들과 다를 바 없는 좋은 자기 개발서 지만 나는 실천 못한 그런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지에스 더님은 그것을 무엇보다 우려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한 여러 가지 노하우를 제시하여준다. 이제 우리는 그것을 따라 우리 인생의 미라클 타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집중할 시간을 정한다. 나의 일상을 시간별로 체크해본다. 이것은 나의 하루를 평가하고 비판하기 위함이 아닌 나에게 버려지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함임을 명심하자. 나의 일상을 체크하면서 나를 훈계하고 비난하지 말자. 이런 모습도 나이고 그렇게 지내는 시간 또한 나에게는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여기자. 우리는 이제 변화의 시간, 변화의 때의 놓여있는 것이다. 오전이던 오후던 시간을 정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 시간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으니 대신할 시간 두 타임을 정해둔다. 이것은 우리에게 있을지 모를 여러 가지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에 대비한 시간이다. 해당 시간에 못하면 그날은 못하고 지나가는 자신을 자책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시간에 못했으면 다른 시간이 있다는 자신에게 약간의 여유를 허용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그렇게 시간을 정한 후, 나를 위한 장소를 정한다. 오롯이 나의 미라클 타임을 이행할 장소 말이다. 그 장소를 깨끗이 정돈하고 언제든 그 자리에 앉으면 내가 하려고 마음먹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세팅을 해두는 것으로 준비를 마친다. 이와 같은 준비의 행동은 나를 그 시간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미래, 남은 인생을 위한 미라클 타임을 시작한다. 그 시간으로 하여금 우리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보다 활기차고 알차게 채워 나갈 수 있는 기적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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