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93 엄마랑 나랑 - 그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아이에게 엄마라는 존재의 크기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는 어떤 것일까? 때로는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크기보다 아이가 엄마에게 쏟는 사랑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분명 엄마라는 존재는 조건 없는 사랑을 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며, 아이는 그런 사랑은 받으며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아이와의 하루의 일상을 돌아보면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하고자 언제나 엄마를 찾고 있으며 엄마를 향한 시선을 한 번도 떨구지 않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 반면에 엄마는 일상이 바빠서 이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조건들을 아이에게 부여하며 화를 내기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하며 아이를 통제하고 아이의 시간을 제약하기 일쑤이다. 이것이 아이를 위해서 이고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말로 포장을 하지만 .. 2022. 4. 9. 마음을 삽니다. 편견이 만들어내는 마음의 병 나는 장애인, 장애우 이런 단어는 언제나 말하기 좀 불편하다. 몸이 불편하거나 정신이 불편하거나 해서 붙여진 그 장애라는 수식어로 누군가를 지칭한다는 것은 나쁜 의도가 없을지라도 듣는 사람에게는 불편한 단어라고 여겨질 것 같아서 이다. 이 또한 편견의 일종일까?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 말을 들으면 왜 불편할 거라고 생각할까? 장애라는 단어 자체에 나 또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를 통해서 들었다. 저자인 장양숙 씨는 어렸을 때 불의의 사고로 다리 한쪽을 잃게 되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그녀의 삶을 통해서 장애우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 것인지 감히 실감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022. 4. 7. 수학, 개념 씹어 먹고 공부 해봤니? 수학 잘하는 방법 아이가 7세가 되기 시작하면, 학습에 관심이 없던 엄마들도 점점 학습에 대한 걱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습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꼽으라면 영어와 수학을 꼽을 수 있다. 다른 과목들과는 다르게 꾸준히 해야 하는 학습, 기초가 중요한 학습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아이가 수학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잘하길 바라는 엄마 중에 하나이며, 더불어 사교육이 아닌 가정에서의 학습으로 혼자서 공부하는 수학을 추구하는 엄마이다. 내가 어렸을 때와 비교하는 것이 조금은 맞지 않을 수 있으나, 나에게는 학창 시절 사교육으로 수학을 공부하였던 기억이 그다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지 않다... 2022. 4. 6. 싫다고 말하자! - 싫음을 표현하는 용기 동의 교육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 친구, 이웃, 동료 등 무수히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관계들은 상호 간에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삼는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관계는 한쪽의 생각과 행동이 무시당하거나 상호 작용이 아닌 일방적인 상하관계가 되기 쉽다. 다시 말해 관계가 원만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나 사이에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겠다는 동의가 성립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로 동의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동의 교육이란 동의의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나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교육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견을 분명히 이야기하는 것도 동의에 속.. 2022. 4. 4. 이전 1 ··· 5 6 7 8 9 10 11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