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관계로 인해 상처받는 내면의 원인을 살펴보는 시간

우리는 다양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 크게 직장, 가정, 친구들로 나눠볼 수 있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상황을 마주하며, 그 상황들에 대처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저마다 그러한 자신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패턴 속에서 고민이나 힘듦을 호소한다. 항상 자신을 숨기며 베풀어야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자신의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은 독립적이나 마음 안에는 항상 외로움이 가득 차 있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어색한 사이의 사람과의 시간이 주어질 때 억지로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거나 아니면 과하게 기선제압을 하려고 하는 사람, 여러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 있으면 서도 뒤돌아서면 그 사람들이 나의 험담을 할 것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과 같은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위의 상황들이 전부 나의 이야기 같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문제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은 현대사회 속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그동안 살아가면서 겪어온 관계의 경험이 내면에 쌓이고 발화하는 현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감정은 당연히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며 경험들로 인해 쌓인 감정에 따라 각자 다른 자신만의 패턴으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 속에서 계속 실패를 하거나 힘들다면 그것을 극복하기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 안에 내재된 감정의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애를 써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일을 겪게 되는 것이다.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을 통해서 우리는 관계에서 상처받은 우리의 내면을 살펴보고 그 원인을 찾아내어 잘못된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 진정한 관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에서 저자인 관계 심리학자 후선스는 1만 5천 시간의 상담 경험들 속에서 관계 문제로 힘들어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문제들을 엄선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해준다. 모든 관계 문제에 있어서 근본적인 원인의 출발은 자기애인 것 같다. 자존감을 지키며 자신감을 갖는 것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핵심이라는 말이다. 언제나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대범함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생각이다. 흔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수치심, 부끄러움과 같은 감정을 자주 겪는다. 이러한 감정은 순전히 혼자만이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을 우리가 명심할 필요가 있다.  내가 느끼는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내가 세워놓은 가치관에서 벗어났을 때 다가오는 감정일 뿐 타인이 나를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와 타인을 비교하는 행위로 자신을 누군가와 경쟁을 시키지 말자. 이것은 본인의 자기애 하락에 큰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관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인간관계에 있어서 많은 고민과 상처를 받으면서 현대 사회를 살아간다. 그러나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다고 하여 관계를 맞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진정한 관계란 무엇일까? 이 또한 자기애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놓으며, 소통할 수 있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진정한 관계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대방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개인을 존중할 수 있는 관계,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고 공감해줄 수 있는 관계라면 우리는 더 이상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위로를 받고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의 원인을 발견하고 치유하기 위한 처방전을 받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