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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책이야기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1단계 - 저학년)

by sohappier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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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왜 중요한가?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가 최대의 관심사라고 할 정도로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야기이다. 문해력이라는 단어가 사실 굉장히 생소했다. 아이들이 글자를 알고 읽을 수 있다는 말이 그 글을 이해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며 글을 읽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을 문해력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왜 이렇게 문해력이 이슈가 되었을까?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 수준이 매우 낮다는 이유에서이다. 초등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문해력이 부족한 현상은 꽤 심각한 수준이라고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배경으로 아이들의 독서량의 부족과 제대로 된 독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문해력을 이렇게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쉽게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라는 것에 있다. 요즘은 수학 시험문제도 문장제 형태로 출제가 되는데, 아이들이 문제를 읽고도 문제가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국어 문제는 더 말할 것도 없겠다. 더 나아가서는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문해력은 쉽게 간과하고 지나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의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부모인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책을 제대로 함께 읽는 습관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책을 함께 읽으면서 질문하고 대답을 하며 생각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활자 그대로의 글자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이 의미하는 바, 글이 담고 있는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과 자신의 생각을 덧붙일 수 있는 능력을 함께 기를 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엄마와 함께 독서하는 시간은 너무나 중요하고 값진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을 통해 초등 저학년 시기, 중학년 시기, 고학년 시기를 나눠서 문해력을 키우는데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을 점검하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책 읽기 만은 사교육이 아닌 엄마표로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며, 엄마표의 장점을 강조한다. 아이와 즐겁게 책 읽기를 하고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은 엄마에게도 값진 시간이며, 성장하는 아이와 엄마 간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도 너무나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다른 독서지도 관련 책의 활동지를 보면 제목 적기, 문제 내보기, 느낀 점 써보기 와 같은 흔한 활동지로 엄마가 활용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인데,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 은 최나야교수님이 직접 책 동아리(마음이 맞는 엄마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책을 읽는 모임)를 하면서 만들어 사용하셨던 활동지를 그대로 담고 있어서 특별한 책이라는 것이다. 그림책과 더불어 아이들 학년에 맞는 다양한 도서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그 도서와 활동지를 통해서 엄마표 독서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엄마표 책 읽기 시간을 준비한다.

아이와 책읽는 시간을 매일 1시간씩은 갖으려고 노력한다. 아이 혼자 읽기도 하고 내가 읽어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라는 것이 항상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독서 활동지를 들이대기에는 아이가 독서 시간을 즐기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그저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을 읽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재미난 활동지로 놀이처럼 한다면 아이의 문해력을 한층 더 올려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주어진 활동지가 너무나 좋아서 아이와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모임을 만들어서 하는 방향도 생각해 보았으나, 마음 맞는 친구들을 구하기도 어렵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임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고 아이와 둘이서라도 한번 해보기로 한다. 내가 먼저 읽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그렇게 해보려고 마음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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