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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책이야기

123미니쌤의 초등수학 로드맵

by sohappier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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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도 수학을 잘할 수 있습니다.

수학선생님들에게 기회가 되면 항상 물어보는 말이 있다. "수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수학을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어떻게 하면 수포자가 되지 않을까요?"이다. 초등학교 수학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수학에 대한 무게가 커졌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배우던 개념이 초등학교 3, 4학년으로 내려와 있으니 얼마나 수준이 올라간 것인가? 그러니 수학을 일찌감치 포기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엄마들은 수학이 학습에 얼마나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다. 이러한 고민들과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을 <초등 수학 로드맵>에서 다루고 있다. 큰 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큰 틀을 그려주고 있으며, 초등 수학 개념을 어떻게 잡아주고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풀어주고 있다. 결국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학습 속도가 아니라 아이가 방향을 알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고, 엄마는 큰 틀에서 아이를 지도하며 지켜봐 주는 것이 우리 아이도 수학을 잘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 아이 수학 로드맵을 완성하다.

7살부터 가정학습을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습에 관한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사실 학습의 절반 이상은 수학이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 로드맵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학만큼은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항상 노력해오고 있고, 이제 예비초2가 되는 아이를 위해 정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방향을 잡고 싶은 시점이었다. 엄마표 학습을 하는 것은 '내가 그린 이 그림이 맞는 그림인지', '내 아이에게 맞는 옷을 입힌 것인지'에 대한 답을 듣기가 어렵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궁금했던 부분, 불안했던 부분, 고민되었던 부분이 모두 해갈되었으며 아이의 수학 로드맵을 완성하였다. 정말 이런 내용을 책 한 권에 다 담아서 나눠주는 사람이 있다니 너무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엄마표 수학 학습에서 고민이 되는 부분은 다들 비슷할 거라고 생각이 든다. 더 나아가서 나처럼 엄마표로 아이의 수학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고민하는 엄마라면 이 책은 정말 "수학의 정석"과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 단원을 다 잘해야 할까?

학년별로 중등 수학, 고등수학에 연결되는 단원과 연결되지 않는 단원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결론은 모든 단원을 다 잘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포인트는 필요 없는 단원이 있지만 그걸 바꿔서 말하면 꼭 알아야 하는 단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꼭 알아야 하는 단원에서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그 부분은 제대로 이해하고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

 

▶심화학습을 꼭 해야 할까?

꼭 해야 한다. 사실 나는 심화학습을 시키고 있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킬 로드맵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언제나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심화학습의 필요성을 가지고는 갑을 박론이 이어진다. 어떤 의견을 따르냐 하는 것은 엄마의 선택일 것이다. 일단 <초등 수학 로드맵>의 저자인 미니 선생님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본 학습만으로는 중등 수학에 가서 아이들이 수학을 즐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아이의 학년보다 낮은 수준의 심화학습을 하게 될 경우라도 괜찮다는 것이다. 아이가 3학년이 되어서 심화학습을 시작하는데 꼭 3학년 것이 아니라 2학년 2학기 수준의 심화서부터 시작해도 좋다는 것이다.  나는 이미 3학년 심화서까지 먼저 살펴보고 있다. 그런데 정말 수준이 확 올라간다. 2학년 때까지의 수준과는 비교를 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심화서는 아이의 학년에 맞춰서가 아니라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고 <초등 수학 로드맵>에서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선행학습은 꼭 해야 할까?

하면 나쁠 것은 없지만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선행학습과 예습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예비 초등 2학년인 우리 아이는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고 내년쯤엔 선행을 하는 단계로 올라가 있을 것 같다. 아직은 선행으로 힘을 빼기보다는 심화까지 다져서 올라가려고 하고 있다. 이런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확신이 들었다. 선행보다는 심화를 더욱 신경 쓰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을 이 책에선 강조하고 있다.

 

▶사고력 수학은 해야 하나?

하면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하길 권한다.  사고력 수학은 우리 아이도 꼭 챙겨가고 있는 영역인데, 그 이유는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어서 이다. 생활 속에서 익히고 깨닫게 해주는 것, 교구 같은 것으로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모든 엄마들이 교구 사용에 능하고 아이를 지도하는데 능하지 못하다. 그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교재라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요즘은 너무 좋은 교재들이 다양하게 출판되고 있다.  <초등 수학 로드맵>에서도 언급이 되지만 사고력 수학을 하면 좋은 점은 어느 정도 선행을 하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약 3년간 아이에게 사고력 수학을 접하게 해 주면서 직접 느끼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굳이 안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답인 것 같다. 아이를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다양한 시도를 하게 해주는 문제들이 아이에게 해가 될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초등 수학 로드맵>에서는 사고력 수학의 문제집들의 수준과 특징들을 모두 정리해주었는데, 이 부분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짜 놓은 순서와 문제집을 확인해볼 수 있었고 정확하게 틀을 짤 수 있었다.


<초등 수학 로드맵>에는 이밖에도 수학 로드맵의 모든 것이 담겨 있으므로 직접 읽어보면서 내 아이의 수준과 진행상태를 바탕으로 각자의 옷에 맞는 로드맵을 짜보는 것을 추천한다. <초등 수학 로드맵>은 우리 아이의 수학 로드맵을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으며,  앞으로도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참고하여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줄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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